경찰, 전교조 서버 관리 업체 압수수색…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경찰, 전교조 서버 관리 업체 압수수색…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2-18 13:55
수정 2016-02-18 1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이 1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서버 관리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교조 가입 교원 111명이 지난해 4∼12월 청와대 게시판에 ‘세월호를 즉각 인양하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폐기하라’ 등 글을 집단으로 올려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날 서울 서초동의 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111명 중 84명의 신원을 특정해 대부분 소환조사를 마쳤으며 이날 압수수색은 증거 확보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육부와 한 보수성향 학부모단체가 ‘전교조가 법으로 금지된 집단행위를 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전교조 소속 교원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가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위 금지 조항 등을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