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서울→강릉 귀성길 전년보다 1시간 40분 빨라질 듯

설, 서울→강릉 귀성길 전년보다 1시간 40분 빨라질 듯

입력 2016-02-03 16:53
수정 2016-02-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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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가장 혼잡’…서울→강릉 3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20분

설연휴 서울→강릉 귀성길 최대 소요시간이 3시간 30분으로 전년보다 1시간 40분이나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권 고속도로에서 가장 혼잡한 날은 설 당일인 8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3일 설연휴 서울~강릉 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은 3시간 30분으로 전년 5시간 10분에 비해 1시간 40분 빨라지고, 귀경은 전년과 비슷한 4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설연휴(5~10일)가 6일간으로 전년보다 이틀이나 길어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원권 고속도로 최대교통량은 8일 설 당일 78만4천대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이 9일 65만1천대, 6일 58만6천대, 7일 54만1천대, 5일 50만1천대,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47만6천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416만대로 전년보다 2.8% 증가하고, 강원권은 약 59만대로 전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5~10일을 설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체구간 집중관리, 휴게소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특별교통소통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구간에 도로용량 및 교통량 분산, 갓길차로제 활용 등 다양한 교통관리기법으로 정체를 완화할 계획이다.

교통량 증가로 본선 정체 시 이용자들이 국도를 우회할 수 있도록 주요 정체구간 나들목에 국도 우회 입간판을 설치한다.

2개 노선 4개 구간에 대해서는 고속도로와 국도의 소요시간을 비교, 국도의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빠르면 VMS(교통상황전광판)에 시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게소 혼잡 정도를 본선 이용 차량에 미리 알려주는 휴게소 교통안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4개 휴게소에서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휴게소 전방 약 1km 지점에 설치된 휴게소 사전안내표지판에 소형 VMS를 설치, 인접휴게소까지 2개의 휴게소 혼잡 여부를 ‘만차’, ‘혼잡’, ‘여유’ 3가지로 알려주어 고객들이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휴게소는 평상시 대비 서비스 인력이 대폭 증원되고, 민속놀이 등 각종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치악휴게소를 포함한 8개의 휴게소에서는 안전한 고향길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휴게소에는 직원화장실을 개방하고,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 운영,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영동선 적금졸음 쉼터 등 25개의 졸음쉼터를 운영하고 5개의 졸음쉼터에는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 고속도로 정체 시 화장실 부족으로 말미암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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