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도의회 야당 누리예산 해법은 없고 ‘여론전’만

남경필-도의회 야당 누리예산 해법은 없고 ‘여론전’만

입력 2016-01-15 17:01
수정 2016-01-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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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1년치 전액 편성’ 더민주당 의원 발언 놓고 논쟁

보육 대란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관련한 야당 도의원의 발언을 놓고 해석 차이를 보이며 여론전을 벌여 빈축을 샀다.

경기도는 15일 보도자료를 내 남 지사가 도의회 야당 일부 의원의 1년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 편성 검토 소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남 지사는 이날 주간정책회의에서 “일부 언론에 더불어민주당이 1년치 누리예산 5천여억원을 경기도 예산안에 모두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 확인해보니 일부 야당 의원이 실제로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도의회의 결정은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린 상당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앞서 1∼2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도비로 지원한 뒤, 2개월 내에 정부가 보육 대란 해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올해 전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도가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여력이 있는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에 대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성명을 내 “언론보도를 인용해 발언하려면 최소한 정확성부터 확인해야 한다. 당 대표에겐 확인조차 않고 보도자료까지 낸 행위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경기도 재정을 고려조차 않는 인기 영합적 발언을 중단하라”고 비난했다.

이어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 공약으로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공식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당의 공식입장이 아닌 견해에 대해 유리한 대로 해석하고 혼선을 유발하는 언행을 계속하면 남 지사와의 관계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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