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20분 단축’ 서부간선지하도로 2020년 완공

‘출퇴근 20분 단축’ 서부간선지하도로 2020년 완공

입력 2015-10-23 08:27
수정 2015-10-23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산대교 남단↔금천IC 기준…서해안고속도로와 직결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 IC까지를 왕복 4차로, 총연장 10.33km의 병렬터널로 바로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연말 착공해 2020년 완공된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구로구 신도림동 오금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기공식을 연다. 기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서부간선도로 상부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 도로로 바뀌어 여유부지를 녹지 등으로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출퇴근 때 기존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성산대교 남단부터 금천 IC까지 30분이 걸렸지만 신설되는 지하도로를 이용하면 10분대로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계 운행 속도는 시속 80km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로도 바로 갈아탈 수 있어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차량과 영등포·구로·금천구 등 도심 내 단거리 이동 차량을 분산시켜 서남권의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아울러 5년 건설기간 약 6천개의 일자리 생기고 도로 운영기간인 30년 동안에도 약 5만 3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2천370억원으로 예상했다.

시는 또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피난연결로를 차량용 13곳, 대인용 23곳을 설치하고 방재 1등급 시설 기준을 적용해 시공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5천200억원으로 시비로는 1천380억원이 투입되며 나머지는 민간사업시행자인 서서울도시고속도로주식회사가 부담한다.

민간사업자는 30년 운영 후 서울시에 소유권을 양도하게 되며, 수익이 적어도 손실을 세금으로 보전해주진 않는다. 통행료는 1천900원대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서남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가져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상에는 사람 중심의 환경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