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봉사 떠난 김현주, 강진에 긴급 대피

네팔 봉사 떠난 김현주, 강진에 긴급 대피

입력 2015-05-12 17:12
수정 2015-05-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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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참사 현장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배우 김현주(38)가 12일 다시 발생한 강진으로 긴급 대피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김현주는 11일 밤 네팔 고르카 지역에 도착했으며, 12일 오전 고르카를 출발해 더 피해가 심한 산악 지역으로 이동하다 강진을 만났다.

김현주는 당시 굿네이버스 의료진 15명과 한 팀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강진이 발생하자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방금 현지에 계신 분들과 통화가 됐다.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낙석이 발생하는 지역이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에서 68㎞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 표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인도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말미암은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난 뒤 17일 만에 발생했다.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인 김현주는 11일 오전 굿네이버스 활동가들과 함께 네팔로 출발했다.

그는 특히 지진 피해가 큰 고르카 지역을 중심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의료진의 봉사활동과 구호품 포장, 배분 등의 일을 도울 예정이며, 굿네이버스 후원 아동들의 안전도 확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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