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답답함과 억울함 느껴”…늦은 출근후 집무실서 칩거

조희연 “답답함과 억울함 느껴”…늦은 출근후 집무실서 칩거

입력 2015-04-24 17:37
수정 2015-04-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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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하는 조희연 교육감
질문 답하는 조희연 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조 교육감은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이라며 2심에서 무죄를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죄판결 다음날인 24일 평소보다 늦게 출근한 뒤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서울시교육청 집무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께서 원래 오늘은 외부 일정을 잡지 않으셨다”면서 “ 사무실에서 평소와 다름 없이 근무했고 간부회의를 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주에는 외부 일정이 많다.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앞서 이날 오전 평소보다 3시간가량 늦은 오전 11시 20분께 출근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대기중이던 기자들에게 침통한 표정으로 “진심과 판결이 괴리됐다고 느낄 때의 답답함과 억울함을 느낀다”는 심정을 토로한 뒤 곧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재차 항소 방침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검찰의 논거들을 변호인단이 충분히 논박했다고 자신했지만, 판결은 기대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고 답답하다”며 “선거활동의 자유에 관해 부끄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내놓은 교육개혁 정책들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조 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해온 여러 교육혁신 정책들은 조희연만의 정책이 아니며 세월호 이후 우리 시대의 요구였다”며 “시대정신을 받들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3일 국민참여재판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직후 기자들에게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재판에서 바로잡히기를 소망했지만,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왔다”며 “2심에서 저의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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