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공원을 1억 송이 형형색색 꽃으로 단장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지치지 않고 꽃의 향연을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사장은 실내 전시관과 15개 야외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둘러보는 데에만 3시간이 걸린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화려한 꽃 조형물로 꾸며진 정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실내 전시관 입구 광장에는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이라는 행사 주제에 걸맞게 정원이 꾸며졌다.
주제정원인 ‘평화누리정원’에선 팬지 등 20여 종 5만 그루의 꽃으로 조성한 9m 높이 평화의 여인상과 꽃으로 치장한 탱크, 한반도 꽃조형물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바로 옆 사랑고백정원엔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튤립이 만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실내전시관에 들어서면 각국의 화려한 꽃을 만날 수 있다.
세계 화훼 교류관에선 각국의 특색있는 정원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전시 연출, 국내 화훼 신기술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이곳엔 세계 희귀 꽃과 식물 5종이 전시돼 있다.
꽃잎이 물에 닿으면 투명해지는 수정꽃을 비롯해 일반 나무와 달리 목피갈이로 초록색에서 밤색까지 신비한 색을 보여주는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삼투압 현상을 이용해 흰색의 장미에 꽃잎별로 다른 색을 띠도록 한 레인보우 장미를 볼 수 있다.
또 꽃의 모양이 원숭이 얼굴을 닮아 유명해진 원숭이란, 물을 향해 새 뿌리가 자라고 기존 뿌리는 썩은 뒤 잘려져 걸어다닌다고 해 이름이 붙여진 워킹트리가 전시된다.
희귀 꽃 ‘레인보우 장미’
고양 신한류 합창관은 높이 8m, 전체면적 100㎡, LED패널 384개로 구성된 대형 멀티미디어와 화려한 꽃이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내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면 다시 야외 정원이 펼쳐진다.
야외 정원은 연령에 따라 관람 코스를 달리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에겐 개구장이 정원∼레고체험관∼꽃배체험∼실로폰정원∼깜놀포토정원∼모자이크컬저정원∼고양이가족정원 코스를 추천할 만하다.
연인 관람객은 속삭임정원∼행복둥지정원∼뭉게구름정원∼사랑고백정원∼둘이하나로정원∼꽃배체험 코스를, 노인을 동반한 가족은 평화누리정원∼오순도순정원∼코리아가든쇼∼오솔길향수정원 코스를 선택하면 좋다.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체험, 공연, 이벤트도 색다른 볼거리다.
체험 프로그램은 압화 소품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전통의상 체험, 곤충체험 등이 있다.
공연과 이벤트는 행사기간 호반무대, 행복둥지무대, 스트리트무대 등 3곳에서 300회 이상 펼쳐진다. 특히 4월 25일, 5월 3일과 5일에는 군악대, 의장대, 치어리딩단 등이 참여하는 행진이 열린다.
행사장 내 판매장 58곳에서는 시중보다 20∼30% 싼 가격에 꽃을 판매, 신선한 봄꽃을 장만해 볼만하다.
행사장 주변 교통이 매우 혼잡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짜증을 피할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려면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3곳에 1만2천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차장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평일 9대, 주말과 휴일에 32대 운행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3일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2시 30분 동안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 개막식을 한 뒤 24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8075-7750∼4)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지치지 않고 꽃의 향연을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사장은 실내 전시관과 15개 야외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둘러보는 데에만 3시간이 걸린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화려한 꽃 조형물로 꾸며진 정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실내 전시관 입구 광장에는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이라는 행사 주제에 걸맞게 정원이 꾸며졌다.
주제정원인 ‘평화누리정원’에선 팬지 등 20여 종 5만 그루의 꽃으로 조성한 9m 높이 평화의 여인상과 꽃으로 치장한 탱크, 한반도 꽃조형물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바로 옆 사랑고백정원엔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튤립이 만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실내전시관에 들어서면 각국의 화려한 꽃을 만날 수 있다.
세계 화훼 교류관에선 각국의 특색있는 정원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전시 연출, 국내 화훼 신기술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이곳엔 세계 희귀 꽃과 식물 5종이 전시돼 있다.
꽃잎이 물에 닿으면 투명해지는 수정꽃을 비롯해 일반 나무와 달리 목피갈이로 초록색에서 밤색까지 신비한 색을 보여주는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삼투압 현상을 이용해 흰색의 장미에 꽃잎별로 다른 색을 띠도록 한 레인보우 장미를 볼 수 있다.
또 꽃의 모양이 원숭이 얼굴을 닮아 유명해진 원숭이란, 물을 향해 새 뿌리가 자라고 기존 뿌리는 썩은 뒤 잘려져 걸어다닌다고 해 이름이 붙여진 워킹트리가 전시된다.
희귀 꽃 ‘레인보우 장미’
고양 신한류 합창관은 높이 8m, 전체면적 100㎡, LED패널 384개로 구성된 대형 멀티미디어와 화려한 꽃이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내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면 다시 야외 정원이 펼쳐진다.
야외 정원은 연령에 따라 관람 코스를 달리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에겐 개구장이 정원∼레고체험관∼꽃배체험∼실로폰정원∼깜놀포토정원∼모자이크컬저정원∼고양이가족정원 코스를 추천할 만하다.
연인 관람객은 속삭임정원∼행복둥지정원∼뭉게구름정원∼사랑고백정원∼둘이하나로정원∼꽃배체험 코스를, 노인을 동반한 가족은 평화누리정원∼오순도순정원∼코리아가든쇼∼오솔길향수정원 코스를 선택하면 좋다.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체험, 공연, 이벤트도 색다른 볼거리다.
체험 프로그램은 압화 소품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전통의상 체험, 곤충체험 등이 있다.
공연과 이벤트는 행사기간 호반무대, 행복둥지무대, 스트리트무대 등 3곳에서 300회 이상 펼쳐진다. 특히 4월 25일, 5월 3일과 5일에는 군악대, 의장대, 치어리딩단 등이 참여하는 행진이 열린다.
행사장 내 판매장 58곳에서는 시중보다 20∼30% 싼 가격에 꽃을 판매, 신선한 봄꽃을 장만해 볼만하다.
행사장 주변 교통이 매우 혼잡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짜증을 피할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려면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3곳에 1만2천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차장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평일 9대, 주말과 휴일에 32대 운행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3일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2시 30분 동안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 개막식을 한 뒤 24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8075-7750∼4)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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