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항의’ 임시 폐쇄했던 팽목항 분향소, 17일 운영재개

‘정부 항의’ 임시 폐쇄했던 팽목항 분향소, 17일 운영재개

입력 2015-04-17 11:09
수정 2015-04-17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가 폐쇄 하루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4·16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희생자 1주기인 지난 16일 정부에 항의하는 뜻으로 임시 폐쇄했던 팽목 분향소의 문을 열고 17일 오전부터 참배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은 “정부가 선체 인양 및 진상 규명을 차일피일 미뤄온 데다가 지난 16일 팽목항을 방문한 대통령의 담화내용 전문을 봤는데 하나마나 한 이야기였다”며 분향소의 문을 걸어잠그고 팽목항을 잠시 떠났다.

이날 경기도 안산의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예정된 세월호 참사 1주년 합동추모식도 취소됐다.

하루 동안 팽목항을 비웠던 가족 중 실종자 권재근씨의 형과 조은화 양 어머니, 허다윤양 어머니와 이모 등 일부 가족들은 다시 임시 거처로 돌아와 실종자가 돌아올 때까지 팽목항을 지킬 예정이다.

가족들은 참사 후 1년이 지나도록 정부 대응과 진상 규명 절차 등은 변하지 않았고 정치인들의 약속은 빈말에 불과했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