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한반 학생수 31.5명…외고보다 5명 많아

일반고 한반 학생수 31.5명…외고보다 5명 많아

입력 2015-04-15 07:02
수정 2015-04-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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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의원 “교육당국, 일반고 여건 개선에 신경써야”

교육당국이 일반고의 교육역량 강화를 외치고 있지만, 학급당 학생수는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보다 눈에 띄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15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4∼2015 고등학교 주요 유형별 학급당 학생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전국 일반고 1천648개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31.5명이다.

이는 전국 31개 외국어고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 26.4명보다 5.1명 많고 26개 과학고 평균 16.4명의 배에 가까운 규모다.

또 7개 국제고의 평균 23.6명에 비해 7.9명 많다.

자율형사립고는 32.1명, 자율형공립고는 29.8명으로 일반고와 비슷하다.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수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광주가 35.2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34.5명), 충북(33.2명), 대전(33.1명), 경기(33.0명), 대구(32.7명), 충남(32.6명)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학교가 계속 들어서는 세종은 23.2명으로 가장 적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북, 충남, 제주 등 7개 시·도는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수가 과학고의 2배를 넘는다.

다만, 전국 일반고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작년 4월 32.3명에서 1년 동안 0.8명 감소했다.

택지개발지역 중심으로 학교 신설이 꾸준히 이어진 영향이지만 외고 등 다른 유형의 고등학교 만큼 개선하려면 교육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작년 4월의 경우 일반고와 외국어고의 학급당 학생수 차이는 4.9명으로 올해보다 적었다.

학급당 학생수는 교육감이 정하고 학교 신설은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정진후 의원은 “35명이 있는 학급과 25명이 있는 학급은 선생님들이 지도할 때 학생 개인에 대한 관심과 정성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며 “일반고 교실에서 외고, 국제고보다 많은 학생이 학습하는 점은 불공정할 뿐 아니라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당국이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려면 학급당 학생수 등 교육의 기본 여건을 개선하는데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올해 2월 일반고 육성을 위한 자문위원회인 ‘일반고등학교 발전위원회’를 발족했고,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9월 일반고에 대한 운영비 지원 확대 등을 담은 ‘일반고 전성시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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