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헌법재판관 평균 17억…박한철 소장 14억

<재산공개> 헌법재판관 평균 17억…박한철 소장 14억

입력 2015-03-26 09:36
수정 2015-03-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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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원 재판관 26억으로 최고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의 평균 재산은 17억3천181만원으로 나타났다.

26일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재판관과 사무처장·차장, 헌법재판연구원장, 기획조정실장 등 재산공개 대상자 13명 중 12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했다.

재판관 중에는 강일원 재판관이 26억258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서기석 재판관은 23억8천72만원, 조용호 재판관은 23억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한철 헌재소장을 비롯한 나머지 재판관 6명은 12억∼14억원대 재산을 보유해 비교적 편차가 크지 않았다.

이정미 재판관은 14억8천243만원, 안창호 재판관은 14억5천284만원, 김이수 재판관은 14억2천910만원, 박한철 소장은 14억740만원, 김창종 재판관은 12억9천532만원, 이진성 재판관은 12억3천588만원을 신고했다.

재판관 9명 중 6명은 재산이 늘었고 3명은 줄었다. 평균 증가액은 2천247만원(증감액 기준)이었다.

서기석 재판관은 상속으로 1억7천993만원, 박한철 소장은 예금이자 증가와 급여 저축으로 1억5천817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조용호 재판관은 혼인한 장녀를 제외해 1억2천224만원 감소했다.

김헌정 사무차장의 재산총액은 41억2천903만원으로 재산공개 대상자 13명 중 가장 많았다.

김용헌 사무처장은 27억2천724만원, 김문현 헌법재판연구원장은 17억6천948만원을 신고했다. 박부용 기획조정실장은 2억6천818만원으로, 재판관이나 다른 사무처 간부에 비해 재산총액이 현저히 작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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