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조사위 “한마음으로 진상 규명할 것”

세월호 특별조사위 “한마음으로 진상 규명할 것”

입력 2015-03-06 11:03
수정 2015-03-06 16: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산 합동분향소 찾아 첫 공식일정…유족 “실종자 수습이 우선”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이 안산 합동분향소와 진도 팽목항을 찾는 것으로 특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6일 오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왼쪽)과 상임위원들이 임명장을 받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왼쪽)과 상임위원들이 임명장을 받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석태 위원장, 조대환 부위원장, 권영빈·박종운·김선혜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들은 6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 내 영정 앞에서 헌화했다.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참석한 이들은 헌화하기에 앞서 “세월호 진실 규명하겠습니다”,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이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우여곡절 끝에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드디어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활동을 해나가는 데 있어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열심히 조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전 대표는 “아직 바다에 남아있는 실종자들을 수습하는 게 우선”이라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조사 활동을 할 수 있게끔 가족들도 옆에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사위의 활동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왜 커다란 여객선이 침몰했는지, 왜 희생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며 “설립과정에서 여야 간 견해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진상 규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 대표는 상임위원들이 분향소를 떠나기에 앞서 상임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진상 규명 등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하기도 했다.

이어 이 위원장과 권영빈·박종운 위원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한 후 배를 타고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세월호 사고해역을 돌아봤다.

이 위원장은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분의 실종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위로를 드린다”며 “(팽목항은) 조사위의 활동근거가 되는 지점이다. 남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사고해역을 방문하는 것이 공식활동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