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관들, 이명박 前대통령 검찰에 고발

전직 경찰관들, 이명박 前대통령 검찰에 고발

입력 2015-02-10 14:35
수정 2015-02-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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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통령의 시간’ 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MB 고발

시민단체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 출판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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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2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서점에 진열돼 있다.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지난달 29일 이후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980여권, 교보문고에서 1800여권이 판매됐다. 주로 30대 남성(예스24·22.3%)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2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서점에 진열돼 있다.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지난달 29일 이후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980여권, 교보문고에서 1800여권이 판매됐다. 주로 30대 남성(예스24·22.3%)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이명박심판행동본부와 무궁화클럽은 지난 9일 이 전 대통령 회고록의 판매·배포 등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이들은 또 대통령 기록물법과 공무상 기밀누설 위반 혐의로 이 전 대통령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명박심판행동본부 등은 가처분 신청 사유서 등을 통해 “대통령의 자서전은 한 국가의 역사라는 점에서 신중함과 공정성, 명백한 사실을 기반으로 서술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자서전에 사실과 다른 거짓을 기술함으로써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훗날 후손에게 전해질 역사를 왜곡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업의 부채 또한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나 부도상태와 다를 바 없음에도 이 전 대통령은 임기 중 자신이 저지른 만행과 과오들을 정당화하고 자서전을 통해 또 다른 거짓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심판행동본부는 2008년 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만들어졌다. 무궁화클럽은 전직 경찰관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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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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