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대전 추위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9일 아침 대전 서구 한 건물의 김 서린 창문 너머로 빌딩 난방 수증기가 보인다. 이날 아침 대전 기온은 영하 12도 아래까지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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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대전 영하 12.4도, 청양 영하 14.5도, 세종(연서) 영하 13.5도 등을 기록했다.
대전 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다.
출근 시간대에는 시민이 도시철도로 몰리면서 한때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회사원 박수영(37)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기다리고 싶지 않아서 도시철도를 이용했다”며 “평소 월요일보다 역사에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 영하 12.9도, 천안 영하 12.8도, 부여 영하 12.2도, 서산 영하 10.5도 등 대부분 지역 수은주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다.
강추위의 기세는 서풍이 들어오는 낮부터 점차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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