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강남대로 금연거리 555m 늘어난다

내일부터 강남대로 금연거리 555m 늘어난다

입력 2014-12-31 11:36
수정 2014-12-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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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내년 3월 1일부터 강남대로 금연거리를 기존보다 555m 연장하고,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강남대로 금연거리 연장 구간은 강남역 8번 출구부터 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이다. 이곳에는 삼성 서초사옥을 비롯해 사무실이 모여 있고 광역버스 운행도 많아 유동인구가 많다.

연장되면 강남대로에서 흡연이 금지되는 곳은 총 1천489m로 늘어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금연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강남대로에 금연거리를 알리는 표지판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금연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강남대로에 금연거리를 알리는 표지판이 내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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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3개월간 계도를 거쳐 내년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지하철역 주변 금연구역 지정은 내년 4월부터 이용자가 많은 역부터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금연구역 범위는 출입구로부터 반경 10m다.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사당역 14번 출구도 금연구역에 포함된다.

지하철역 주변 금연구역 내 단속은 3개월 계도를 거쳐 7월 1일부터 이뤄진다.

구는 또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음식점, 커피숍, 제과점, 호프·소주방이 금연구역이 된다고 밝혔다.

강남대로 금연거리를 시작으로 이달 현재 서초구 내 금연구역은 1천45곳으로, 실내 금연구역까지 합하면 9천548곳에 달한다. 내년 소규모 음식점, 지하철역 주변까지 금연구역이 확대되면 총 1만5천여 곳으로 늘어난다.

구는 2012년 3월 전국 최초로 금연관리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현재까지 4만5천여 건의 흡연 단속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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