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피의자가 현장 검증 도중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 모 아파트 상가 앞에서 절도 혐의로 붙잡혀 현장 검증을 하던 이모(19)씨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이씨는 친구인 다른 절도 용의자와 함께 현장 검증을 진행 중이었으며 느슨하게 채운 수갑을 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관 4명이 함께 있었다.
이씨는 아파트와 상가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수배 전단지를 배포하고 검문검색을 펼쳐 이날 오후 7시 30분께 400m 떨어진 건물에 숨어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와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찰에 붙잡힌 범죄 피의자가 도주한 사건은 모두 75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갑을 찬 상태이거나 풀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피의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 모 아파트 상가 앞에서 절도 혐의로 붙잡혀 현장 검증을 하던 이모(19)씨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이씨는 친구인 다른 절도 용의자와 함께 현장 검증을 진행 중이었으며 느슨하게 채운 수갑을 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관 4명이 함께 있었다.
이씨는 아파트와 상가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수배 전단지를 배포하고 검문검색을 펼쳐 이날 오후 7시 30분께 400m 떨어진 건물에 숨어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와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찰에 붙잡힌 범죄 피의자가 도주한 사건은 모두 75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갑을 찬 상태이거나 풀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피의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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