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 직원과 공무원 해외여행 ‘의혹’…감사착수

납품업체 직원과 공무원 해외여행 ‘의혹’…감사착수

입력 2014-11-23 00:00
수정 2014-11-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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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군청 공무원들이 업무와 관련한 납품업체 직원과 해외여행을 떠났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해당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군청 상수도사업소 6급 이하 공무원 5명은 최근 4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 여행을 떠났다가 이날 귀국했다.

이 공무원들은 지난 19일∼21일 휴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이 업무와 관련있는 납품업체 직원과 함께 떠났다는 소문이 돌아 ‘대가성 해외여행’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감사팀은 이들이 귀국함에 따라 해당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만일 대가를 받고 간 것이라면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휴가를 다녀온 이들 공무원을 상대로 접대목적의 여행이었는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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