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 미라 발견’ 500년 전 대전 미라·습의 주인은 우백기…중종 때 인물로 추정

‘도솔산 미라 발견’ 500년 전 대전 미라·습의 주인은 우백기…중종 때 인물로 추정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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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 미라. / 대전시
도솔산 미라. / 대전시


‘도솔산 미라’ ‘대전 미라 발견’

도솔산 미라가 화제다.

대전 도솔산에서 500년 전 미라와 습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대전시립박물관은 “지난 1일 대전 서구 갈마아파트 뒷산에서 단양 우씨의 묘를 이장하던 중 조선시대 중종 때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사옹원에서 봉사직 등을 지낸 우백기의 미라와 시신을 싼 습의가 발견돼 보존처리했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이번에 수습한 출토 복식은 16세기 전반기인 임진왜란 이전 자료로 복식사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장자인 우백기는 우세건(1497~1529)의 넷째 아들로 족보에 생몰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조선시대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관청인 사옹원의 봉사와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를 모신 정릉의 참봉직을 지낸 인물로 중종 때인 기묘사화 때 화를 입은 것으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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