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층서 추락 어린이 목숨 건져… “다리만 다쳐”

아파트 6층서 추락 어린이 목숨 건져… “다리만 다쳐”

입력 2014-08-28 00:00
수정 2014-08-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파트 6층에서 떨어진 초등학생이 다리를 다쳤을 뿐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2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울산시 중구 복산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초등학생 A(8)군이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A군의 의식이 있었고 외상이 크지 않았다.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은 A군은 다리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A군이 이날 방의 창틀에 앉아 있다가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으면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화단에 소나무가 있었고 흙바닥에 떨어진 점을 고려하더라도 A군이 목숨을 건진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며 “하늘이 도왔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고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