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수중동굴 단양서 발견…‘최장 수km 가능’ 주민들 천연기념물 지정 요청

국내 최장 수중동굴 단양서 발견…‘최장 수km 가능’ 주민들 천연기념물 지정 요청

입력 2014-08-28 00:00
수정 2014-08-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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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수중동굴.
국내 최장 수중동굴.


‘국내 최장 수중동굴’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단양서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됐다.

국내 최장 수중동굴은 탐사팀의 조사 결과 210m까지 동굴이 이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청정 동굴의 지표가 되는 각종 생물과 지형들이 확인돼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국내 최장 수중동굴 입구는 무릎을 굽혀야 겨우 통과할 정도로 좁고, 날카로운 바위가 불규칙하게 이어진 형태로, 곳곳에 보이는 종유석과 석순들은 몇만년된 동굴의 나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물 위에 떠 있는 곤충의 사체, 바닥에 깔린 자갈들을 토대로 국내 최장 수중동굴과 외부 하천이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최장 수중동굴 탐사팀은 현재까지 조사된 것으로 봤을 때 10여 개의 지굴과 연결되어 있고 이 지역이 석회암 지대인 만큼 수 km까지 굴이 뻗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장 수중동굴 주변 주민들은 지난 5일 이 동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줄 것을 문화재청 등에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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