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2천600만원에 팔려

양양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2천600만원에 팔려

입력 2014-08-07 00:00
수정 2014-08-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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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4시 30분께 양양군 하조대 동쪽 0.8마일 해상에서 길이 5.2m, 몸통 둘레 2.6m, 무게 5t에 이르는 밍크고래가 15t급 정치망 어선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은 부두로 옮겨진 밍크고래.  속초해양경찰서
7일 오전 4시 30분께 양양군 하조대 동쪽 0.8마일 해상에서 길이 5.2m, 몸통 둘레 2.6m, 무게 5t에 이르는 밍크고래가 15t급 정치망 어선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은 부두로 옮겨진 밍크고래.
속초해양경찰서
강원 양양군 하조대 앞바다에서 혼획된 밍크고래가 2천600만원에 팔렸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4시 30분께 양양군 하조대 동쪽 0.8마일 해상에서 15t급 정치망 어선 선주 이모(68)씨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그물에 걸린 밍크 고래는 길이 5.2m, 몸통 둘레 2.6m에 무게는 5t에 이른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선주 이씨에게 혼획된 밍크고래의 유통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위판장에서 2천600만원에 팔렸다.

한편 올들어 현재까지 영동 북부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는 총 4마리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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