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식중독 증상 174명으로 늘어…31명 입원

해남 식중독 증상 174명으로 늘어…31명 입원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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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열린 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했다가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이 174명으로 늘어났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해남지역 중·고등학생 174명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재 31명이 군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증세가 호전된 학생들은 18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군은 전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청소년 축구대회 참가 학생 355명이 해남읍 모 식당에서 만든 김밥을 점심으로 먹은 뒤 이 중 일부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남군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학생 가검물을 채취하고 김밥을 만든 식당 조리도구를 거둬들여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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