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 “승무원 재판 전과정 지켜볼 것”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 “승무원 재판 전과정 지켜볼 것”

입력 2014-06-10 00:00
수정 2014-06-10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10일 “오늘부터 1주에 두 차례씩 열리는 재판 전 과정에 모두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오전 10시 안산 정부 공식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선장과 일부 승무원 같은 비양심적이고 무책임한 사람들이 다시는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게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김병권 위원장 등 가족대책위 90명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관광버스 4대에 나눠타고 광주로 향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법원 주변에서 피켓시위와 침묵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재판 시작 전 엄정한 재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모두발언을 한다.

유 대변인 등 10여 명은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릴 ‘100일 순례 회향 및 대한민국 야단법석 선언식’에 참석, 불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한편 가족대책위는 전날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회동이 향후 일정 등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고 결렬된 데 대해 “항상 원칙대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양쪽의 대립을 중재할 수 있는 협의체를 빨리 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