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치료 40대女,30대男에 수면제 먹인뒤

정신과 치료 40대女,30대男에 수면제 먹인뒤

입력 2014-05-19 00:00
수정 2014-05-19 16: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즉석만남’ 남성에 수면제 먹여 금품 훔친 40대 구속

부산 중부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에게 수면제 성분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45·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B(35)씨에게 즉석 만남을 하자며 자신의 차로 불러내 기억상실·수면 효과가 있는 약품을 넣은 커피를 건네며 마시도록 했다. B씨가 커피를 마시자 A씨는 B씨를 인근의 모텔로 유인,B씨가 모텔에서 잠들자 3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부인 A씨는 신경정신과 치료를 오랫동안 받으면서 해당 약품들의 효과를 알게 됐고 복용하지 않고 모아놨다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A씨는 이전에 같은 수범의 범죄로 3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으며,다른 경찰서가 수사하는 비슷한 수법 범죄의 용의자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