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에 직접 참여하는 ‘학부모폴리스’ 제도에 성남 분당 엄마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관내 41개 경찰서 관할 중학교 600곳을 대상으로 학부모폴리스 지원신청을 접수한 결과 378곳에서 1만5천692명이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학부모폴리스는 경찰과 교육 당국이 교내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교내를 순찰하는 제도다.
분당경찰서 관할에서는 중학교 26곳, 2천948명의 학부모가 지원해 가장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일산서(21곳·1천800명), 파주서(22곳·909명), 안산 상록서(13곳·81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과천서(2곳·20명), 여주서(8곳·20명), 고양서(2곳·25명) 등은 참여도가 가장 낮았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구역에 따라 중학교 수도 다르고, 학교장의 의지도 큰 변수로 작용해 지역별 편차가 컸던 것 같다”며 “분당은 학부모폴리스와 비슷한 제도를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하다보니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또 “제도는 학부모를 상대로 하고 있지만 실제 지원자 대다수가 엄마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일어난 학교폭력 10건 가운데 7건 이상이 중학교에서 발생한 것을 감안,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폴리스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학교폭력이 교실(39%)과 복도(8%)에서, 쉬는 시간(42.7%)과 점심시간(10%)에 주로 발생하는 점에도 착안, 학부모들이 학교 안을 순찰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관내 41개 경찰서 관할 중학교 600곳을 대상으로 학부모폴리스 지원신청을 접수한 결과 378곳에서 1만5천692명이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학부모폴리스는 경찰과 교육 당국이 교내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교내를 순찰하는 제도다.
분당경찰서 관할에서는 중학교 26곳, 2천948명의 학부모가 지원해 가장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일산서(21곳·1천800명), 파주서(22곳·909명), 안산 상록서(13곳·81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과천서(2곳·20명), 여주서(8곳·20명), 고양서(2곳·25명) 등은 참여도가 가장 낮았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구역에 따라 중학교 수도 다르고, 학교장의 의지도 큰 변수로 작용해 지역별 편차가 컸던 것 같다”며 “분당은 학부모폴리스와 비슷한 제도를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하다보니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또 “제도는 학부모를 상대로 하고 있지만 실제 지원자 대다수가 엄마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일어난 학교폭력 10건 가운데 7건 이상이 중학교에서 발생한 것을 감안,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폴리스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학교폭력이 교실(39%)과 복도(8%)에서, 쉬는 시간(42.7%)과 점심시간(10%)에 주로 발생하는 점에도 착안, 학부모들이 학교 안을 순찰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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