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발전 초석 ‘KIST 모델’ 베트남에 전수”

“한국 경제발전 초석 ‘KIST 모델’ 베트남에 전수”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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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목 KOICA 이사장 “4년간 35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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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목 KOICA 이사장
김영목 KOICA 이사장
“한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모델을 베트남 실정과 수요에 맞게 전수할 방침입니다. 이 사업은 향후 과학부문 공적개발원조(ODA)의 랜드마크가 될 겁니다.”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V-KIST 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4년에 걸쳐 모두 35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의 상황과 수요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개발도상국 현실에 맞게 리모델링한 ‘새마을운동 4.0’을 시범 전수할 대상 국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며 “앞으로 베트남의 국가개발계획에 맞춰 신농촌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국제협력단은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필요한 직업훈련을 중점 지원해 왔으며 특히 중부지역 등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빈곤퇴치와 사회 인프라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김 이사장은 “원조대상국의 수요와 실정에 따라 ODA를 제공한다는 현 정부의 대원칙에 따라 개별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 연구역량 강화, 베트남 고유의 산업기술 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시설 확보와 연구장비 지원 등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 자문,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한 인적 역량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노이 연합뉴스

2013-07-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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