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역 광장서 송전탑 공사 반대 촛불 문화제

밀양역 광장서 송전탑 공사 반대 촛불 문화제

입력 2013-06-22 00:00
수정 2013-06-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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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경남 밀양시 가곡동 밀양역 광장에서 한전의 고압 송전탑 공사 백지화를 촉구하는 촛물 문화제를 열었다.

108번째인 이번 촛불 문화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밀양지역 반대 주민은 물론 부산·울산·경남지역 관련단체 회원 외에 밀양처럼 송전탑 문제를 겪고 있는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주민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촛불 문화제는 송전탑 반대 농성 복장을 소개하는 사계절 패션쇼, 노래패 공연, 관련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은 “공사가 백지화 할 때까지 촛불 문화제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지난 21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경남 밀양을 비롯해 송전탑 건설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처리를 보류했다.

산업위는 다음달 8일 전문가협의체 활동이 끝나면 결과 보고를 듣고 9월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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