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가르치는’ 인천공항…노하우 전수 활발

‘세계를 가르치는’ 인천공항…노하우 전수 활발

입력 2013-06-12 00:00
수정 2013-06-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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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서 개항 이래 총 6천500명 방문해 ‘벤치마킹’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그 ‘비결’을 배우려는 세계 각지의 공항들이 인천공항을 찾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2002년 개항 직후만 하더라도 선진 공항을 찾아다니며 배우던 공항이었다.

그러나 수년 만에 ‘가르치는 공항’으로 탈바꿈하면서 개항 이래 전 세계 총 6천500여 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인천공항을 다녀갔다.

인천공항은 5년 전 인재개발원을 개원해 고객만족 코스, 비행장 검사 과정, 공항 운영 품질 서비스 관리 등을 가르치는 글로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개원 이래 지금까지 총 65개국 약 1천200명이 해당 교육과정을 거쳤다. 올해 들어 교육을 받은 인원은 205명이다. 2008년 67명에 불과했던 총 교육생 수는 올해 6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교육과정(STP) 등 글로벌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발하고 ICAO 이사국 선거 유세 홍보에 활용한다는 전략하에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상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2011년 11월에는 공항검사자 과정을 개발해 6개국 42명에게 노하우를 전수했고 지난 4월에는 공항온실가스 관리자 과정(Airport GHG)을 새로 개발했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이 과정을 무료로 교육하고 12월에는 고객만족 관리(CS Management) 과정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해외 기관과의 공동 과정도 개발하고 있다. 중동 및 유럽 지역의 교육 수요를 창출하고 최빈국과의 다년간 교육계약을 통해 교육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주요 12개 공항을 운영하는 PT 앙카사푸라II와 30만 달러의 계약금을 걸고 앞으로 2년간 공항관리자, 고객서비스, 안전 및 보안 분야 등을 가르치는 내용의 해외 교육사업을 수주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인천공항은 해외 공항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009년 2월 국내 최초로 이라크 아르빌공항의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는 등 지금까지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8개국 16개 사업에 진출했으며 누적 수주액은 6천60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는 진출 사업 규모를 12개국 17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1년 7월에는 파리공항그룹,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그룹과 ‘리딩공항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선진 기술과 노하우 개발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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