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 공동구매 유도해 보조금 50억 줄인다

서울시, 버스 공동구매 유도해 보조금 50억 줄인다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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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버스시장 독과점 탓에 고가…국제입찰도 추진

서울시가 시내버스 업체들의 차량 공동 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차량 구매 보조금 절감에 나섰다.

시는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력해 회원사 66개 버스업체가 차량을 공동 구매토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업체들은 매년 1천200억원을 들여 800대가량의 차량을 사들이고 있으나 개별 구매하다 보니 단가가 높다. 따라서 이를 공동 구매로 돌려 단가를 내리겠다는 계산이다.

매년 600억원가량의 차량보조금을 지급하는 서울시로서도 공동구매로 50억원의 보조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시내버스 업체들이 공동으로 경유를 구매해 지금까지 총 260억원의 연료비를 줄였으며 차량 공동구매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국제 버스·트럭 전시회’에 참가해 국제가격과 시장동향을 조사해 장기적으로는 국제 입찰을 통한 차량 구매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시 도시교통본부는 버스의 고가 부품인 액슬(차량 무게를 지지하고 바퀴의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의 국산화로 차량가격 인하요인이 있는데도 매년 가격이 4% 이상 오르는 건 국내 버스시장의 독과점 때문이라며 베이징 전시회 이후 국제입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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