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호텔서 필로폰 상습투약 음반사 대표 영장

강남 호텔서 필로폰 상습투약 음반사 대표 영장

입력 2013-04-28 00:00
수정 2013-04-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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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9∼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과 자택에서 평소 알던 30대 여성 B씨와 10여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맞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로폰이 든 일회용 주사기에 생수를 희석해 팔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반사 대표인 A씨는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으며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필로폰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간이시약 검사에선 음성반응이 나왔으나 B씨의 진술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조사결과가 뒤늦게 나오면서 범행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필로폰 공급책을 비롯해 다른 투약자들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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