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교섭 난항…첫차 운행 중단

부산 시내버스 교섭 난항…첫차 운행 중단

입력 2013-04-19 00:00
수정 2013-04-1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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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버스 노조와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의 임금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노사는 지방노동위원회 중재 결렬 이후 다시 만나 밤샘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19일 오전 5시 시내버스 첫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노조와 조합은 임금 인상 폭을 각각 5.5%와 2.5%를 제시해 놓은 상황이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예고시간을 넘겼지만 협상이 계속되고 있어 극적인 타결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노조가 전면 파업을 강행하면 마을버스를 제외한 부산시내 132개 노선 2천500여대의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버스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전세버스를 투입해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과 중·고교 등에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도 지하철 운행시간을 총 82차례 증편 운행해 출·퇴근시간 열차 운행간격을 1분 이상 줄이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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