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국제중 사회배려자 전형 개선 검토”

문용린 “국제중 사회배려자 전형 개선 검토”

입력 2013-02-26 00:00
수정 2013-02-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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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서울 영훈국제중에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합격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관련 지침을 개선하기로 했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열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제중 사배자 전형의 형평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사배자 전형의 경제적·비경제적 배려대상자와 관련한 지침 개선을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형태 시의원은 “영훈국제중의 사배자 전형 입학자 가운데 2011년에는 장애학생이 1명, 2012년에는 아동복지시설 출신 학생이 1명 포함돼 있었다”며 “그런데 2013년 입학자 가운데는 이같은 사회배려대상 학생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시교육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2013학년도 영훈국제중 사배자 전형의 비경제적 배려대상 입학생은 다문화가정 2명, 한부모가정 4명, 다자녀가정 9명, 경찰관 자져 1명 등 16명이다.

김 의원은 이어 “영훈국제중에 사배자 전형으로 입학한 영훈초 학생이 6명이나 되는 등 공정성이 의심돼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문 교육감은 “전형 기준을 바꾼 것이라면 감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도 “과거 예원학교에서 서울예고에 무더기로 진학해 비교평가 문제를 개선한 적이 있었다”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손자가 어떻게 사회적배려대상자가 되느냐는 문제로 교육계가 조롱받지 말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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