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렬 경호실장 내정자 재산 9억9천만원

박흥렬 경호실장 내정자 재산 9억9천만원

입력 2013-02-08 00:00
수정 2013-02-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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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 기준

박흥렬(64) 청와대 경호실장 내정자는 육군참모총장 재직 시절인 2008년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전년보다 2억3천800여만원 증가한 9억9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박 지명자의 당시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본인과 부인, 모친, 장남, 차남 이름으로 된 7억여원의 예금 자산이다.

박 내정자는 본인 명의로 농협, 국민은행, 군인공제회, 우리은행에 4억8천500여만원을 예치했다. 부인 이름으로 된 예금자산은 농협, 미래에셋증권 등에 맡긴 5천800여만원이었다.

모친은 전년도에 예금이 없었으나 그 해 재산공개 당시 부산은행에 20만2천원을 예금했다. 장남은 농협, 국민은행, 삼성증권 등 11개 금융기관에 1억1천300여만원이 있었고 차남은 농협, 국민은행 등에 4천300여만원을 맡겼다.

장남은 NHN, 메가스터디, 현대중공업 주식 1천900여만원어치를 신고했다.

부동산은 본인 이름으로 서울 광진구 노유2동에 전용면적 84.45㎡(25.6평)짜리 극동아파트 한 채를 보유했다. 박 내정자는 이 아파트를 3억700만원으로 신고했다.

차남은 당시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전용면적 23.00㎡짜리 오피스텔 전세보증금 500만원을 신고했다.

1997년식 소나타Ⅱ 승용차(170만원)도 박 내정자 이름으로 신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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