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2명, 도심 한복판서 성폭행 시도

남자 2명, 도심 한복판서 성폭행 시도

입력 2012-12-30 00:00
수정 2012-12-30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대로 보이는 괴한들이 도심에서 중년 여성을 납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여수 시내 모 공영 주차장에서 A(56·여)씨가 괴한 2명에게 납치됐다.

괴한들은 귀가하려고 자신의 차에 타려는 A씨를 흉기로 위협해 뒷좌석에 태운 뒤 차를 몰고 달아났다.

이들은 편의점 현금지급기에서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57만 원을 인출했다. 뒷좌석에서 A씨를 붙잡고 있던 용의자는 A씨를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들은 범행 1시간 10여분 만에 납치 장소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공공시설 주차장에 A씨와 차를 놓고 달아났다.

이들은 범행 당시 A씨의 눈을 가려 인상착의 등이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찍힌 남성 한 명은 어두운 색 패딩 점퍼와 모자를 착용했으며 20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구형 외제차를 탄 점 등으로 미뤄 금품을 노리고 범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