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시위

대선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시위

입력 2012-11-03 00:00
수정 2012-11-03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주말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각종 집회·시위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대한문 앞 농성장에서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3천인 동조단식 및 결의대회’를 갖고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등 대선 후보들에게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후에는 대한문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해 ‘쌍용차 투쟁 승리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서울광장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교육단체의 집회도 잇따랐다.

전교조 등 교육단체들의 모임인 ‘2013 새로운 교육실현 국민연대’는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일대에서 청소년 원탁회의·반값등록금 끝장토론·학교폭력 관련 학부모 상담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교육 시민단체의 결합체인 ‘교육혁명 공동행동’도 정오께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대선 후보들은 국립대 법인화 폐기와 특목고·자사고 폐지, 무상교육 전면화 등을 교육정책 공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도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약 1만5천명이 참가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비정규직에 대한 호봉제 도입과 교육공무원으로의 전환 등을 촉구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의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쌍용차 해고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용산참사 유족 등이 함께 전국을 걷는 ‘2012 생명평화대행진’은 이날 서울에서 한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행진 준비위원회는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용산참사 현장인 남일당 터, 국방부 정문, 서울역, 서울광장을 돌아오는 9㎞ 거리 행진을 마쳤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제주를 출발해 목포, 울산, 대구, 인천 등 전국 각지를 돌았다.

오후 1시에는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가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가난을 이긴다’라는 주제로 ‘2012 전국 자활대회’를 열고 차기 정부의 기초생활보장 강화와 근로빈곤층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