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곳 입학금 100만원 넘었다

대학 3곳 입학금 100만원 넘었다

입력 2012-09-24 00:00
수정 2012-09-24 0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립대 평균 72만원… 국립대 5배

고려대, 한국외대, 금강대 등 3개 대학의 올해 입학금이 100만원 이상이었다.

●고려대·외대·금강대 100만원 넘어

교육과학기술부가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병주(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대학입학금 및 입학금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2개 4년제 대학의 평균 입학금은 사립대가 72만 7000원, 국립대가 15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사립대·국립대 전체 평균은 60만 7000원으로 2010년 61만 4000원, 지난해 62만원보다는 약간 줄었다.

사립대 입학금이 국립대의 5배에 이르는 가운데 고려대 104만원, 한국외대 100만 7000원, 금강대 100만원 등이었다. 홍익대 99만 6000원, 연세대 99만 5000원 등 입학금 상위 20개 대학 가운데 16개가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였다.

●입학금 수입 최다 고려·연세·한양대순

2011년 기준으로 입학금 수입이 가장 많은 대학은 고려대로 126억원이었고 이어 연세대(121억원), 한양대(105억원), 경희대(90억원), 성균관대(88억원) 순이었다. 민 의원은 “2011년 4년제 대학이 입학금으로 거둔 수입은 3400억원이 넘는다.”면서 “연간 1000만원에 이르는 등록금 외에 입학금까지도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적정 수준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9-2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