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진료받던 병원의 보안이 허술한 점을 노려 원장실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만성 신장 장애를 앓고 있는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9월 오후 7시10분께 일산동구 D대학 병원 원장실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서랍장에 있던 현금과 상품권 등 6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수첩에 적혀있던 비밀번호를 외워둔 뒤 같은 날 밤 10시23분께 모 농협지점에서 훔친 카드로 600만원을 인출하는 등 3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중증환자로 치료비 마련 등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워낙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경기 일산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만성 신장 장애를 앓고 있는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9월 오후 7시10분께 일산동구 D대학 병원 원장실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서랍장에 있던 현금과 상품권 등 6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수첩에 적혀있던 비밀번호를 외워둔 뒤 같은 날 밤 10시23분께 모 농협지점에서 훔친 카드로 600만원을 인출하는 등 3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중증환자로 치료비 마련 등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워낙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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