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거부 선언’ 동참자 모집”

“20대 ‘대학거부 선언’ 동참자 모집”

입력 2011-10-18 00:00
수정 2011-10-18 14: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학입시 거부로 세상을 바꾸는 투명가방끈들의 모임’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중퇴한 20대들의 대학 거부 선언에 동참할 선언인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는 낙오자가 아닌 거부자입니다’를 부제목으로 한 선언 초안에서 이들은 “대학은 학문의 전당이 아니라 졸업장을 얻기 위해 학점을 관리하는 곳이 되어버렸다”며 “지금의 사회와 대학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 모두는 행복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삶의 길을 찾아보려는 것이지만 사회는 대학에서 벗어난 우리에게 차별과 배제의 이빨을 들이댄다”며 “입시만을 위한 경쟁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는 교육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달 30일까지 대학을 가지 않았거나 그만둔 20대를 대상으로 선언인을 모집한 뒤 다음달 1일 선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현재 20대 10여명이 함께 선언을 준비하고 있으며, 얼마 전 서울대에 대자보를 붙이고 자퇴한 ‘공현’씨의 경우처럼 다니고 있는 학교를 자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