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달구는 ‘곽노현 논쟁’

온라인 달구는 ‘곽노현 논쟁’

입력 2011-09-05 00:00
수정 2011-09-05 0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각종 온라인 게시판이 찬반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곽 교육감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지지글과 ‘즉각 사퇴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글이 매일 1000여건씩 올라오고 있다.

이미지 확대




4일에는 박명기 교수에게 돈을 전달한 당사자인 곽 교육감의 측근 강경선 방송대 법대 교수의 동생 강일선씨가 올린 글이 화제를 모았다. 강씨는 이 글에서 “곽 교육감과 강 교수 모두 주변인들의 어려움에 대가 없이 퍼주는 일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며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에 돈을 지배하며 살아가는 몇 안 되는 괴짜들”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곽 교육감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빗대며 ‘정치수사’라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곽 교육감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법 위에 선 법학자”라거나 “표적수사라는 말보다 먼저 곽 교육감이 법을 어겼는지를 따지고 책임을 지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는 “교도소에서 무상급식을 시행하라.”거나 “이제 선의로 교사에게 촌지를 줘도 되겠다.”는 식으로 비꼬는 글도 눈에 띄었다. 다음 아고라 등 포털 게시판도 곽 교육감을 지지하는 측과 비판하는 쪽으로 나뉘어 논쟁이 벌어졌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2011-09-0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