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록 보유한 초대형건물 테크노마트

각종 기록 보유한 초대형건물 테크노마트

입력 2011-07-05 00:00
수정 2011-07-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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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속 준공…최초 멀티플렉스극장 등 유행 선도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는 1998년 4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속에서 문을 열 당시 전체 면적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등 각종 기록을 보유한 건물이다.

5일 테크노마트를 관리하는 프라임산업에 따르면 이 건물은 프라임그룹 산하 ㈜프라임개발이 1998년 완공했으며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에 전체면적은 26만㎡에 달한다.

이는 완공 당시 전체면적 기준으로 단일 건물로서는 최대 규모로, 여의도 63빌딩(전체면적 16.6만㎡)의 1.6배 달하는 크기다.

공사에 사용된 철골의 무게만 모두 3만2천t으로 역시 단일 건물로서 당시에 최대 무게의 건물이었다.

국내 최다 에스컬레이터(66개)와 엘리베이터(36개) 수를 기록했으며 당시로서는 생소한 무빙워크도 설치됐다.

일반 시민에게 테크노마트의 존재를 알린 것은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생긴 멀티플렉스극장이다.

총 2천석 규모의 11개 상영관과 연계된 외식·쇼핑시설은 신선한 문화적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후 비슷한 형태의 복합 쇼핑몰 건축이 유행했다.

신개념 복합전자유통상가를 표방했지만 당시 불어닥친 IMF 한파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워 입점업체에 파격적인 임대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10층 높이의 쇼핑몰에는 할인마트와 가전제품관, 생활명품관이 있으며 상층부에 멀티플렉스극장이 있다.

사무동인 프라임 센터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와 프라임그룹 계열사, 게임종합지원센터, 벤처기업 등이 입주해 있다.

테크노마트의 1일 평균 유동인구는 10만여명, 상주인구는 1만여명에 이르며 약 1천500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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