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세슘 대전서 첫 검출···인체에 거의 영향 없어

방사성 세슘 대전서 첫 검출···인체에 거의 영향 없어

입력 2011-04-03 00:00
수정 2011-04-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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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3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공기 중 방사능 물질을 검사한 결과, 대전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세슘(Cs-137,Cs-134)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날의 측정값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에 대한 분석 결과다.

 세슘의 방사선량은 0.067(Cs-137)~0.082(Cs-134)m㏃/㎥로, 인체에 거의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최고 농도를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해도 0.0000215mSv 수준으로, 이는 X-선 촬영 때 받는 양(약 0.1mSv)의 4600분의 1에 불과하다.

 방사성 요오드(I-131)는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고루 발견됐다. 농도는 0.109~0.484m㏃/㎥ 범위로,최대값을 X-선 촬영의 방사선량과 비교해도 2000분의 1 정도다. 전날 발견된 방사성 은(銀)은 나오지 않았다.

 강원도 지역 방사성 제논(Xe-133)의 경우 농도가 0.644㏃/㎥로 전날(0.080㏃/㎥)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X-선 촬영 방사선량의 2400분의 1로 역시 미미한 수준이다.

 기술원은 이날 오전 10시 일부 지역에서 모은 빗물 시료를 대상으로 현재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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