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입법로비’ 의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檢 ‘입법로비’ 의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입력 2010-11-23 00:00
수정 2010-11-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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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경찰법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는 23일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의원들을 (보좌관들처럼)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압수수색과 구속기소된 청목회 간부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의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검찰은 청목회로부터 1천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의원 11명 중 청원경찰법 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거나 현금과 명단을 함께 받은 의원을 5∼8명으로 압축해 수사 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규식(민주당)·권경석(한나라당)·이명수(자유선진당) 의원 등에게 23일 오후 출석하도록 전날 소환통보했지만,국회 예산심의가 진행 중이라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의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 대상 의원들이 로비 대가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 뇌물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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