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로자 100명 가운데 8명이 직장 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전 세계 24개국 근로자 1만2천5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12일 공개한 결과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가운데 8%가 일터에서 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인 26%가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조사 대상국 가운데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했다.
중국(18%)과 사우디아라비아(16%),멕시코(13%),남아프리카(10%) 근로자들도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한 비율이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반면 직장 내 성희롱이 가장 적은 국가는 프랑스와 스웨덴(각각 3%)이었고,영국과 호주(각각 4%)가 그 뒤를 이었다.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응답자 가운데 대부분은 35세 이하의 젊은 근로자들이었다.
입소스의 존 라이트 수석 부대표는 직장 상사들이 부하 직원들과 성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시도하는 것은 단순한 희롱이 아니라 부당한 착취라고 지적했다.
한편,직장에서 근무 시간대에 동료나 상사에게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인도(25%)가 가장 높았고,스웨덴이(1%)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전 세계 24개국 근로자 1만2천5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12일 공개한 결과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가운데 8%가 일터에서 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인 26%가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조사 대상국 가운데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했다.
중국(18%)과 사우디아라비아(16%),멕시코(13%),남아프리카(10%) 근로자들도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한 비율이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반면 직장 내 성희롱이 가장 적은 국가는 프랑스와 스웨덴(각각 3%)이었고,영국과 호주(각각 4%)가 그 뒤를 이었다.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응답자 가운데 대부분은 35세 이하의 젊은 근로자들이었다.
입소스의 존 라이트 수석 부대표는 직장 상사들이 부하 직원들과 성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시도하는 것은 단순한 희롱이 아니라 부당한 착취라고 지적했다.
한편,직장에서 근무 시간대에 동료나 상사에게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인도(25%)가 가장 높았고,스웨덴이(1%)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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