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낭떠러지 추락 6명 사망… 13명 부상

버스 낭떠러지 추락 6명 사망… 13명 부상

입력 2010-03-31 00:00
수정 2010-03-3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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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갈령재 인근 국도서

강원 삼척에서 시외버스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승객 등 6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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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7번 국도에서 시외버스가 도로 8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해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삼척 연합뉴스
30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7번 국도에서 시외버스가 도로 8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해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삼척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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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 48분쯤 삼척 원덕읍 월천리 ‘갈령재’ 인근 7번 국도에서 강원여객 소속 시외버스(운전자 안모씨·50)가 중앙분리대와 도로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8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김모(38)씨 등 6명이 숨지고 이모(57·여), 러시아인 M(38·여) 씨 등 13명이 크게 다쳐 119구조대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등 19명이 타고 있었고, 경북 울진에서 삼척으로 가던 중 편도 2차로 내리막 구간에서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시외버스는 도로 오른쪽으로 추락한 뒤 50m 가량을 굴러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버스 밖으로 튕겨져나가 버스에 깔려 인명피해가 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고버스가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고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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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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