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인천공항버스 환승 할인

서울택시·인천공항버스 환승 할인

입력 2010-01-26 00:00
수정 2010-01-26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월부터 1000~2000원

이미지 확대
오는 5월부터 서울지하철과 버스에 이어 택시도 인천공항버스와 교통카드를 이용한 환승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택시와 공항버스로 서울시내와 인천공항을 오갈 경우 택시 요금에서 일정금액을 깎아주는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공항버스-택시 환승 할인 서비스’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고위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시민들은 크고 작은 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차료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비싼 운임을 내면서 공항까지 택시를 탈 수밖에 없다.”면서 “환승 할인제 도입으로 인천공항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4월 안에 공항버스 및 택시업계와 교통카드를 이용한 환승시스템 구축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공항버스와 택시 간 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집 앞까지 택시를 불러 도심 내 공항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공항버스로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돼 공항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공항버스와 택시 환승할인제 적용대상 차량은 서울시에 등록된 개인 및 법인 택시 7만 4442대와 인천공항버스 391대 전 차량이다. 특히 택시요금의 일부(1000~2000원)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최소한 택시를 집 앞까지 부르는 비용(콜 비용 1000원)은 절약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서울시내 공항버스터미널에 내린 뒤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는 경우에는 1000~2000원을 아낄 수 있다. 택시 요금 할인분은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승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버스 측이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항버스와 택시 간 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인천공항과 도심 간 승용차 이용자가 한 달에 적게는 2870명에서 많게는 574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자체 분석 결과 예측됐다.”면서 “그러나 이 제도가 실제로 시행되면 그 효과는 예측치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10-01-2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