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가 9일 밤 10시 50분쯤 15.7% 진행된 상황에서 문 후보는 38.4%인 196만 9956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7.8%인 142만 7687표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8만 8288표를 얻어 21.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2만 6466표로 6.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만 6052표로 5.6%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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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치켜세우고 인사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로 들어와 당원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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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치켜세우고 인사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로 들어와 당원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개표가 진행될수록 문 후보와 홍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런 흐름이라면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앞서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8시 대선 투표 종료와 함께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는 문 후보 41.4%, 홍 후보 23.3%, 안 후보 21.8%, 유 후보 7.1%, 심 후보 5.9%의 득표율을 전망했다.
현재 각 방송사들은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문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가 나온 후인 오후 8시 36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반면 홍 후보는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겠다”며 사실상 패배를 수용했다. 안 후보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역시 사실상 대선 패배를 시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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