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만간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일방적인 북한의 임금 인상에 응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임금 인상안을 기업이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기업에 보낼 예정”이라며 “개성공단 운영 규정상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임금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3월부터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북한은 지난달 24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3월부터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5-03-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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