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학생들, 인터넷상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서 1위

북한 대학생들, 인터넷상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서 1위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16: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대학생들이 인터넷상에서 열린 인도 국제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드쉐프’(CODECHEF)에서 1등을 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전했다.

신문은 코드쉐프 대회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진행되는 경진대회 가운데서 규모가 비교적 크고 높은 급의 정보기술분야 경연이라며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연에는 세계적으로 수준이 높고 권위있는 프로그램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참가해 각국의 지적잠재력을 가늠해볼 수 있게 하는 경연으로 주목된다”고 소개했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이번 코드쉐프 대회에는 세계 100여 개국의 3천400여 팀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응용수학부 리주성·김현일, 정보과학기술대학 김성국·류창진 등 김책공업종합대학팀이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해 1등을 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 대학생들이 거둔 혁혁한 성과들은 주체교육의 자랑찬 발전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주체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그려보게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실력은 인도 못지않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 대학생들이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작성 경연에 참가하기 위해 일정 기간 인터넷을 접속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