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사 “연평도문제 안보리사안 아니다”

北대사 “연평도문제 안보리사안 아니다”

입력 2010-11-24 00:00
수정 2010-11-24 0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박덕훈 차석 대사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남북한간에 논의될 사안이며,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될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현장사진] “온동네가 불바다” 연평도에 北 포탄

박 차석 대사는 이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한 이후 로이터통신에 “이 문제는 안보리에서 논의될 사안이 아니며, 남북한간에 논의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는 국제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남북한간의 지역적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연평도 폭탄 공격으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안보리 11월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마크 라이얼 그랜트 유엔대사는 이날 중동문제와 관련된 비공개 안보리 회의에서 연평도 포격문제를 제기했다.

그랜트 대사는 이 회의에서 연평도 문제와 관련해 현재 안보리의 14개 회원국 대표들과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 외교관이 전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