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입찰마감·제안서 접수…3월 협상대상 업체 선정
방위사업청은 10일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입찰을 재공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입찰 재공고는 전날 KF-X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유찰된 데 따른 것이다.
KF-X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입찰 공고 기간이 마감되는 이달 24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방사청은 이번에는 KAI와 대한항공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KF-X 사업 참여를 위해 유로파이터 제작사인 에어버스D&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KAI와 대한항공이 이번에 KF-X 사업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 방사청은 제안서 평가를 통해 다음 달 중 우선 협상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우선 협상대상 업체 선정 이후에는 5월까지 협상을 거쳐 6∼7월 중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F-X 체계개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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