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中 펑리위안 의전 전담

조윤선, 中 펑리위안 의전 전담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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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수행원’으로 펑리위안 일부 행사에 동행키로국민가수 출신 펑 여사 행보·패션감각 주목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오는 3∼4일 한국 국빈 방문 때 동행하는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의전을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담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조 수석은 시 주석의 방한 기간 펑 여사의 일부 일정에 ‘영예수행원’으로 동행하며 안내를 맡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펑 여사는 이번 방한 기간 시 주석과는 따로 서울시내 고궁 등 문화유적을 방문하거나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 문화공연 관람 등의 일정소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조 수석이 동행하며 설명을 하는 등 의전을 도맡아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시 주석과 함께하는 국빈만찬 등의 자리까지 조 수석이 펑 여사의 의전을 전담하게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해방군 가무단 소속 민족성악 가수 출신으로 현역 소장(우리나라의 준장)인 펑 여사는 젊은 시절부터 ‘국민가수’로 불리는 유명 인사였다.

시 주석이 중국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뒤에는 전면에 나서는 것을 꺼렸던 기존 국가주석 부인들과는 달리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며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외교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인 사이에서도 펑 여사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펑 여사의 행보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펑 여사는 지난해 6월 초 아프리카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방문했을 때 현지 악단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직접 연주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달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는 특별오찬에 시 주석과 함께 나와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펑 여사는 지난 3월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중국을 홀로 방문했을 때 단독으로 그를 맞이해 중국 언론들로부터 “퍼스트레이디 외교는 양국관계의 조연이나 첨가제가 아닌 주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펑 여사는 의상과 액세서리 등이 중국 내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탁월한 패션감각을 보여 이번 방한 기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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